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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비자 취소 폭발적 증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학생 비자를 무작위로 취소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통보됐을 경우, 집단소송 외에 마땅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창구조차 없다는 점 또한 유학생들의 불안이 큰 이유다.     23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가 국무부 데이터를 활용해 업데이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까지 취소되거나 변경된 학생비자는 총 1730건으로, 270개 대학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국무부는 학생비자 취소 건수가 약 300건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는데, IHE는 개별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16일 1200건 학생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일주일만에 다시 500건 이상이 취소된 셈이다.   앞서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단순히 공부만 하러 온 유학생이 아니라 미국의 대학 시설을 파괴하고, 건물을 점거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운동에 참가한 이들의 비자가 취소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몇몇 손에 꼽히는 사례를 제외하면, 현재 미국에서 학생비자 취소 조치를 당한 유학생들은 왜 본인의 비자가 취소됐는지 원인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IHE는 전했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탓에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고, 그렇다고 국무부 등에 본인의 사례가 정당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창구도 없는 상황이다.     IHE는 “반유대주의 시위 참가나 정치적, 이념적 이유 뿐 아니라 다양한 이유에 따라 학생비자가 취소됐다”며 “정작 (최소 이수학점 미달이나 범죄 등) 비자 요건을 어겨 취소된 경우는 6%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무부에서는 학생비자 취소를 대학 기관을 거쳐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학생에게 연락해 비자가 취소됐다고 통보하고 있어 더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기관 등에서는 비상전담반을 가동해 매일 학생들에게 공동 이메일을 보내 비자가 취소된 경우 알려달라고 연락하고 있다.     한편 IHE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뉴욕시립대(CUNY) 학생 17명이 비자 취소 통보를 받았다. 코넬대에선 17명, 컬럼비아대에선 7명이 비자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학생비자 취소 학생비자 취소 취소 통보 유학생 비자

2025-04-23

유학생 비자 취소 1200건으로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취소한 유학생 비자 건수가 1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어하이어에드(IHE)에 따르면, 전날까지 취소되거나 변경된 학생비자는 1200건으로 약 180개 대학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지난해 대학가 시위에 참여한 학생 300여명의 학생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는데, 그 후 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 수치는 아이비리그 등 비자 문제를 공개한 곳의 데이터만 모은 것으로, 비자 문제를 밝히기 꺼리는 대학들의 사례까지 합하면 비자 취소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IHE는 “반유대주의 시위 참가나 정치적, 이념적 이유뿐 아니라 다양한 이유에 따라 학생비자가 취소됐다”며 “정작 (최소 이수학점 미달이나 범죄 등) 비자 요건을 어겨 취소된 경우는 6%뿐”이라고 밝혔다.     학생비자 취소가 통보되는 방식도 과거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학생이 비자 조건을 위반하는 경우 교육기관을 통해 학생에게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국무부가 교육기관은 배제하고 학생에게 직접 연락해 ‘귀하의 학생 신분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에는 휴스턴대 한인 조교수 역시 비자 이슈로 수업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소식도 전해졌다. 전형선 수학과 조교수는 지난 13일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자 이슈 때문에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 대변인은 “다른 기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이유로 그의 비자가 종료됐다”고만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유학생 취소 학생비자 취소 취소 건수 취소 1200건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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